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1

책 추천 소설 불편한 편의점 후기

by 롬이당 2023. 11. 25.
728x90

들어가기 전

안녕하세요. 세상에 유용한 지식만 골라 전달드리는 클릭커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릴 책은 요즘같이 쌀쌀한 계절에 잘 어울릴만한 가슴 따뜻해지는 소설책입니다. 바로 불편한 편의점입니다. 이미 두 개의 시리즈로도 출간된 작품인데, 오늘 제가 소개드릴 책은 불편한 편의점 1권에서의 내용입니다. 평소에는 소설을 즐겨읽지 않는 스타일인데요. 가끔 제 상황에 딱 맞는 위로해 줄 수 있는 책을 만나면 단숨에 읽어버리곤 하는 장르가 바로 소설입니다.

 

평소에는 사실 책 이외에도 즐길만한 거리가 많기 때문에 단순 재미를 위해서라면 굳이 책을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강한 편입니다. 굳이 활자를 읽는 데 내 시간을 쓸 것이라면 단 한 문장을 읽더라도 얻는게 있고 남는 것이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인문서적이나 자기 계발서를 읽는 편인데요. 하지만 가끔 마음이 공허하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위로를 받기 위해 소설책을 뒤저 보곤 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책이 불편한 편의점이에요. 한동안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오지 않던 책이고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책이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책을 읽을 때 인상 깊은 구절을 하이라이트 해두고 어떤 부분이 인상 깊었는지 코멘트를 한두 문장 남기는 식으로 책을 읽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남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지만 그만큼 사색하는 시간이 더해지다 보니 훨씬 유익하게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래서 불편한 편의점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하고 어떤 부분이 인상 깊었는지 생각을 조금씩 남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랄게요. 

 

출처 : 불편한편의점 소개 캡처본

소설책 불편한 편의점 문장 발췌 및 느낀 점

다들 너무 자기 말만 하잖아. 세상이 중학교 교실도 아니고 모두 잘난 척 아는 척 떠들며 살아.

 

이 문장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척'이라는 단어입니다. 다들 괜찮은 '척', 행복한 '척'하고 살아가기 바쁜데, 결국은 '척'이라는 단어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의미이니까요. 잘난 척, 아는 척 떠들어대며 남들보다 우월함을 주장하기 바쁜 요즘, 사실 알고 보면 그렇지 않은 잘 모르고, 잘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은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진실되게 살아갈 수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근데 세상이 원래 그래, 사는 건 불편한 거야.

 

세상은 원래 불편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남들이 정해놓은 규칙대로 따라야 하며, 직장이나 학교도 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닌 남들에 의해 주장된 시간에 가야 합니다. 그리고 또 매일같이 찾아가는 장소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상사가 시킨 일을 상사가 원하는 시간 내에 해내야 하고, 선생님이 정해둔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보통의 삶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어딘가 편하지 않은 불편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가 봅니다.

 

결국은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다들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행복이 뭔가 성취하기 어려운 나에게서 아주 멀리 동떨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찾아오는 아침도,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이 있는 것도 일상 속에서 아주 평범하지만 사라졌을 때 소중함을 느끼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내 옆에 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입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은 일 하나에도 감사함을 느낀다면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도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빈둥대며 하루를 보냈어도 내일 새로운 하루가 찾아와 어제의 후회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손님한테 친절하시던데, 가족한테도 손님한테 하듯 하세요. 따지고 보면 가족도 인생이란 여정에서 만난 서로의 손님 아닌가? 귀빈이건 불청객이건 손님으로만 대해도 상처 주는 일은 없을 터였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이해해 주겠지 하면서 막대하기 쉽습니다. 저만해도 가족들에게는 평소의 저보다도 더 심술궂게 행동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잘 대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가까운 사람일수록 영향을 크게 받고 상처받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소중한 사람의 말은 다른 누구의 말보다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손님에게 대하듯 친절하게 가까운 사람을 대해야겠다고 이 문장을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그녀의 모습에서 알찬 기운이 느껴졌다. 그건 꿈을 품고 사는 힘 아닐까?

 

꿈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저만해도 목표를 가지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을 때 삶이 더 생동감 넘치고 행복했습니다. 오히려 바라던 목표를 이루고 목적 없이 정처 없이 그저 쳇바퀴 돌듯 삶을 살아갈 때는 무의미함마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긍정적인 기운이 넘쳐납니다. 지금이라도 매일매일을 행복하고 당차게 살아가기 위한 작은 목표를 세워보면 어떨까요?